머리말
세계 수소생산시장은 2017년~2023년간 5.2%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을 지속하여 2023년에는 1,68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수소산업 로드맵(2018)에 따르면 2050년에 국내 수소 총수요는 약 1,69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약 20%에 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료전지 시장은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이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2016년 시장은 매출액 1조 3,000억원, 설치용량 약 480MW의 규모이며, 2030년 41조 원으로 약 3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발전용 연료전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 2025년에는 주택 및 건물용 연료전지가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며, 또한 2030년 이후에는 수송용 시장이 주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TechNavio에 따르면 보급 규모의 경우 2018년 790MW 규모에서 연평균 25.9% 성장하여 2023년 2,495MW의 보급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제품별로는 2018년의 비중이 2023년까지 큰 변화 없이 이어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FC),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인산염연료전지(PAFC)의 순서로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규모는 2013년 1억 9,000만 달러에서 2015년 4억 1,350만 달러로 약 117%의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되어 2019년에는 12억 5,400만 달러의 규모가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는 공공기관 신축 건물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 사업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신재생에너지 이용 건축물 인증제도, 에너지 사용계획 협의 등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또한 TechNavio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 시장이 세계시장의 12~15% 수준으로, 2023년까지 연평균 21~23%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국내 연료전지 시장을 예측해보면, 2030년 약 2조 5,718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수소차 시장규모는 2018년 880백만 달러로 2024년까지 7,214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018년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4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소차 시장은 2018년에 511억 원 규모에서 2024년에는 3조 3천억 규모로 예측된다.
국내 수소차 판매현황은 2018년 731대, 2019년 4,197대, 2020년 상반기 3,292대가 판매 되었으며, 최근 국내 시장 성장률을 토대로 63.7% 성장으로 추정하여 2024년에는 3조 3천억 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본 보고서는 에너지전환과 세계 그린산업, 그리고 국내 그린뉴딜 사업에 관해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나 새롭게 열리는 수소경제와 수소산업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려고 노력했다. 본 보고서 (1)권은 시장총람으로 전체 시장을 다루었고, (2)권은 연료전지와 수소자동차 (3)권은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4) 태양광, 풍력, (5) 스마트시티 등 구체적 산업들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계속 나올 예정이다. 따라서 관련 업종이나 이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