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교통시스템과 서비스는 개별적으로 액세스하여 이용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보급과 ICT기술 발전으로 각 이동 서비스를 통합하여 일원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면서 차량의 서비스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MaaS는 정보통신기술의 네트워크 확장과 대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멀티 모달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도시 및 대중교통 당국은 다양한 모빌리티 제공업체를 통합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용자 시점에서는 복수의 교통서비스를 조합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 하나로 예약과 결재까지 완료하여 Seamless한 이동체험을 실현하는 시스템으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가 통합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게다가 정보 교류에 따른 데이터 교환과 함께 물리적 물자 교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물리적인 이동의 횟수와 거리가 확장돼 가는 추세에서 MaaS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자율주행셔틀, 지하철, 택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포함함으로써, C.A.S.E.(연결성, 자율주행, 차량공유, 전동화)의 발전에 가장 활발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교통 모델로 이를 통해 교통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MaaS 구축은 범위가 매우 넓고 사회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와 기술적 관점 모두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과제로 여러 형태의 이동 수단과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대중교통 티켓을 예약하고 요금을 지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유 및 자전거 대여와 같은 다른 이동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MaaS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서 도시의 교통 흐름을 최적화한다는 목표 아래 시작된 이동 혁명으로 특히,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기반 공유경제가 상용화되는 시대에는 셔틀(Shuttle) 형태 차량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또한, Autono-MaaS는 Autonomous Vehicle(자율주행차)와 MaaS(모빌리티)를 융합한 서비스로 머지않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주행을 책임지는 자율주행 3단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우리 일상 속의 자전거, 스쿠터,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AI 같은 첨단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모빌리티 정책은 민간의 빠른 혁신 속도에 대응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부족이었다. 정책 초점을 이동수단 개발･보급 등 주로 H/W 측면에 두면서 민간이 필요로 하는 규제 개선, 실증 지원 등 S/W 측면에는 소홀했다는 평가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확산, 과감한 규제 개선, 선제적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민간의 모빌리티 혁신을 차질 없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2022년 9월에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과 혁신적인 서비스의 국민 일상 구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주요 4大 과제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도시로 선정했다.
이처럼 MaaS 시대는 기존 교통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꿔 이용자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IRS글로벌은 통합교통서비스(MaaS)의 트렌드뿐만 아니라 머지않아 MaaS와 연계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 분야의 국내외 기술 및 시장 동향, 주요 업체들의 사업전략 등을 면밀히 정리, 분석하여 본서를 발간하였으며, 모쪼록 모빌리티 산업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