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소재·부품·장비산업은 반도체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제조장비 등 우리나라 산업의 중심인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을 말합니다. 특히, 친환경,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은 경량화, 융·복합화, 스마트화를 가능케 하는 소재·부품·장비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기술 경쟁력의 핵심요소입니다. 정부는 2001년부터 소재·부품·장비 관련 정책을 추진하면서, 생산액 증가와 무역수지의 흑자 전환과 같은 외형적 성장을 달성하여 왔습니다.
국회도 2019년 7월부터 본격화된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배제에 대한 대응정책의 시행을 위해 2019년 추가경정예산에서 2,732억 원을 증액하였으며, 2020년 본예산부터는 2조 725억 원 수준으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도입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1년 내 20대 품목, 5년 내 80대 품목의 공급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한 ‘100대 품목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차세대 전략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으뜸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정책도 강화하고, 이에 공급망 전반의 디지털화로 외부 충격에 더욱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기반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에 본원 Rlsearch센터에서는 각 연구기관과 국내·외 민간연구소의 자료ㆍ데이터 및 정부의 정책 자료를 분석 정리하여 「첨단 소재산업의 시장전망 및 고도화 방안과 주요 부품장비 기술개발 연구동향」을 발간하였습니다. 본서 1편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정책 연구 동향 등을 정리하였으며, 2편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기술 시장 동향 등을 수록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업체 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용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21. 2. 22.
산업정책분석원 Rlsearch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