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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는 IT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스마트카와 친환경 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순수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수소차를 축으로 개발과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카는 크게 커넥티드카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이 핵심으로, 커넥티드카 기술은 실시간 길 안내, 음성 인식, 원격 제어를 넘어 최근 원격 진단 및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 편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차량이 늘수록 이들이 생성하는 각종 데이터양도 증가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 셰어링과 카 헤일링 등 모빌리티 비즈니스도 고도화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MARC Group은 세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55%의 성장률(CAGR)을 보이며 2028년에는 1,35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 빠르게 기술이 진화하고 있으며, 이미 자율주행 레벨 3에 해당하는 차들이 조건부 운행을 시작하였고, 2023년 말에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한 무인 로보택시도 운행되고 있다.
프레지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2023년 1,701억 4,000만 달러에서 CAGR 38.8%로 성장하여, 2030년에는 1조 8,084억 4,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수송부문의 탄소감축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순수전기차 등 친환경차 분야는 비록 2023년 다소 성장률이 축소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상태로 오히려 현재의 위기가 선도 기업과 후발 기업의 경쟁을 통한 업계의 옥석 가리기를 통한 재편의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중국 전기차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세가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기술력에서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실적의 신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어 선진 주요국에 경각심을 불러오면서, 새로운 무역 분쟁의 요소로 등장, 공급망 전반에 걸친 재편 가능성도 있어 우리 기업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은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카 시장과 전기차/수소자동차로 대변되는 친환경 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 시장의 핵심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조사·분석하였으며, 국내외 정책 및 선도기업의 사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모쪼록 본 보고서가 관련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